공해·심해저 생물다양성 보호…BBNJ 협정 17일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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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심해저 생물다양성 보호…BBNJ 협정 17일 발효

연합뉴스 2026-01-15 11: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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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공해, 심해저 등 국가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바다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공해 해양생물다양성 협정(BBNJ 협정)'이 오는 17일부터 발효된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3년 공식 채택된 BBNJ 협정은 관리 규범이 없는 공해의 해양생태계 훼손이 국제사회에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법적 기반이다.

우리나라는 2023년 10월 협정문에 서명한 뒤 지난해 3월 동아시아 국가 중 처음이자 전 세계 21번째로 비준했다.

원양 어업국이자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도 지난해 12월에 비준해 현재는 전 세계 81개국이 이 협정에 동참했다.

협정은 실효성 있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공해 해양보호구역 등 구역 기반 관리 수단 설정, 해양환경영향평가 실시, 해양유전 자원 디지털 서열정보에 대한 공유와 이익의 공유를 규정한다.

다만 협정의 세부적인 이행 규정과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열릴 당사자총회 등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진행될 BBNJ 협정의 세부 이행 규정 논의를 위해 원양어업, 해운업, 해양 바이오 등 관련 산업계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앞으로는 해당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국내 이행법률을 마련하는 한편 전문성을 갖춘 연구기관을 '이행 전담 기관'으로 지정해 과학적 근거를 수집해 나갈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이 BBNJ 협정 보조기구에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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