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걸리던 작업 30분 만에'…작물 형질 조사 획기적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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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걸리던 작업 30분 만에'…작물 형질 조사 획기적 단축

연합뉴스 2026-01-15 11: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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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정확도 90% 이상

딸기 딸기

[연합뉴스TV 제공]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작물 형질 조사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형질 조사는 육종 단계부터 작물의 특성을 조사하는 것으로 기후변화 시대 우수 품종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기존에는 연구자가 재배지나 실험실에서 작물의 크기 및 모양, 색, 수량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고 연구자의 경험이나 숙련도에 따라 조사 결과가 달라져 일관된 결과 도출에 한계가 있었다.

예컨대 같은 작물이라도 사람마다 색깔이나 모양을 다르게 판단할 수 있어서 조사 이후 결괏값이 바뀌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농진청은 지난 3년간 표현체(겉으로 드러나는 작물의 특성을 영상정보로 담는 기술)와 인공지능 자동 학습을 활용해 340만건의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우선 6가지(버섯 수량·콩잎 형태 구분·콩 생육 예측·딸기 형태 구분·사과 품질·옥수수 착수고) 형질 조사 자동화를 완성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일반·특수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통해 작물의 크기와 형태는 물론이고 병 발생 여부, 생육 상태 등을 수치화해 분석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예전처럼 수작업으로 처리하지 않아도 돼 인력이 적게 들고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리던 형질 조사를 평균 30분 이내로 마칠 수 있다.

조사자의 주관적 판단도 배제하면서 90% 이상의 조사 정확도를 확보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에 대해 4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1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추후 국내 연구자 역량 강화 기술 전수회를 열어 관련 산업체에 이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권수진 농진청 디지털육종지원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데이터와 지식에 기반한 농업연구 수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표현체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디지털 육종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에 기술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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