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국정원·서울교통공사까지… 2026년 공공기관 채용, 1월부터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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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국정원·서울교통공사까지… 2026년 공공기관 채용, 1월부터 본격 개시

스타트업엔 2026-01-15 10:24: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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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국정원·서울교통공사까지… 2026년 공공기관 채용, 1월부터 본격 개시
식약처·국정원·서울교통공사까지… 2026년 공공기관 채용, 1월부터 본격 개시

2026년 상반기 공공기관 채용 시장이 예년보다 이른 시점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정보원, 서울교통공사, 대한적십자사, 우체국시설관리단 등 주요 공공기관들이 1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신입 및 경력 인재 모집에 잇따라 나섰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2026년 공공기관 채용 공고는 중앙부처부터 공기업, 공공단체까지 폭넓게 분포돼 있다. 채용 방식 역시 경력경쟁채용, 정기 공채, 채용연계형 인턴 등으로 다양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다. 식약처는 1월 20일까지 ‘2026년 제1회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을 실시한다. 일반직, 연구직, 일반임기제를 포함해 총 198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관련 경력, 자격증, 학위 중 하나 이상을 갖춰야 하며, 원서 접수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연구·전문 직무 중심의 채용이라는 점에서 기존 공개경쟁채용과는 결이 다르다.

정보기관 채용도 동시에 진행된다. 국가정보원은 1월 30일까지 2026년 상반기 정기 공채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정보, 과학기술, 어학으로, 199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의 대한민국 국민이 지원 대상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심사와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을 거쳐 임용까지 이어진다. 채용 과정 전반에 걸쳐 높은 검증 강도가 요구되는 구조다.

현장 인력 수요가 많은 공기업 채용도 눈에 띈다. 서울교통공사는 1월 19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채용형 인턴 방식으로 총 77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사무, 승무, 차량, 정보통신, 기계 등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으나 직무별 세부 요건은 상이하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이후 인성검사, 체력검정, 면접, 신체검사까지 단계가 촘촘하게 구성돼 있다.

공공의료·구호 분야 인력 채용도 이어진다. 대한적십자사는 1월 19일까지 2026년도 사무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일반 사무와 전산 직무를 대상으로 하며, 병역의무 이행 여부와 근무 가능 시점 등이 기본 요건이다. 서류와 필기,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수습 임용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선발 과정이 비교적 장기화되는 편이다.

청년층을 겨냥한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도 포함됐다. 우체국시설관리단은 1월 27일까지 2026년 1차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일반 행정 분야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하며,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라면 학력이나 경력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3개월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일반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채용 규모만 놓고 보면 회복 신호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기관별로 요구하는 전형 절차와 자격 요건의 편차가 크고, 일정 역시 촘촘해 준비 부담이 적지 않다. 채용형 인턴이나 경력 중심 선발이 늘어난 점은 취업 준비생 입장에서 기회와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는 요소다.

공공기관 채용이 본격화되면서 상반기 취업 시장의 방향성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단기적인 숫자 증가보다, 어떤 방식으로 인재를 선별하고 현장에 투입할 것인지에 대한 기관별 전략이 시험대에 오르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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