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5회 연속 동결…환율·물가·부동산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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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5회 연속 동결…환율·물가·부동산에 발목

직썰 2026-01-15 10:1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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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5일 올해 첫 번째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50%로 유지했다. [직썰 손성은 기자]
한국은행은 15일 올해 첫 번째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50%로 유지했다. [직썰 손성은 기자]

[직썰 / 손성은 기자]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정부 개입에도 지속되고 있는 고환율 상황과 물가 상승 우려에 발목이 잡혔다.

한은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2.50%로 유지했다. 지난해 7·8·10·11월에 이은 5회 연속 동결이다.

원달러 환율 불확실성이 동결 최대 요인이다.

외환당국이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내놓았음에도 여전히 고환율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기축통화가 아닌 원환 입장에서 미국과 기준금리 격차가 벌어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하락한다.

15일 오전 10시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오른 146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환율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도 기준금리 인하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3% 올라 4개월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환율 상승으로 석유류, 쇠고기 등이 수입물가가 오르며 전체 물가를 밀어 올렸다.

수도권 집값도 안심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첫째 주(1월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직전주 대비 0.18% 오르며 48주 연속 상승했다.

집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낮추면 부동산 불안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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