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라 취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성별과 연령,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날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1.5%는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를 내렸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6.1%,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5.4%였다. 부정 평가는 33.3%다. 매우 못하고 있다가 25.6%, 대체로 못하고 있다가 7.7%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다.
2주 전과 견줘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5.8%에서 61.5%로 5.7%포인트(p) 올랐다. 부정 평가는 40.0%에서 33.3%로 6.7%p 줄었다.
한·중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코스피 최고치 돌파가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 결과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긍정 평가가 57.8%, 부정 평가가 37.8%, 여성은 긍정 평가가 65.1%, 부정 평가가 28.8%로 남녀 모두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긍정 평가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을 지지했다. 40대는 긍정 78.4% 대 부정 21.0%, 50대는 긍정 68.5% 대 부정 30.1%, 60대는 긍정 63.6% 대 부정 32.7%, 70세 이상은 긍정 51.1% 대 부정 37.9%였다. 2주 전과 비교하면 40대 지지율이 16.0%p 크게 상승했다.
20·30대의 경우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세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았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70세 이상보다 낮게 나왔다. 20대는 긍정 평가가 49.6%, 부정 평가가 39.4%, 30대는 긍정 평가가 53.3%, 부정 평가가 41.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았다. 특히 보수 진영의 핵심 기반인 영남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대구·경북은 긍정 평가가 52.4%, 부정 평가가 40.8%,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평가가 57.1%, 부정 평가가 36.7%였다. 2주 전과 비교해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11.1%p 올랐다.
이 밖에 서울은 긍정 평가가 64.8%, 부정 평가가 31.3%, 경기·인천은 긍정 평가가 57.9%, 부정 평가가 37.2%,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평가가 64.5%, 부정 평가가 32.8%, 광주·전라는 긍정 평가가 80.1%, 부정 평가가 12.9%, 강원·제주는 긍정 평가가 61.1%, 부정 평가가 29.2%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11.7%p 상승하면서 60%를 넘어섰다. 중도층은 긍정 평가가 65.3%, 부정 평가가 27.3%였다. 보수층은 긍정 평가가 30.9%, 부정 평가가 65.1%, 진보층은 긍정 평가가 83.8%, 부정 평가가 13.8%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긍정 평가가 96.4%, 부정 평가가 2.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 평가가 11.7%, 부정 평가가 83.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2, 13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ARS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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