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PICK+] 확대되는 AI 투자···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과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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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확대되는 AI 투자···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과제 부상

투데이코리아 2026-01-15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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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제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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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글로벌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투자가 확대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DC) 확보가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능 AI 모델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가 병목 요소로 지목되며,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와 소프트뱅크그룹은 미국 텍사스주 밀람 카운티에 1.2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규모 AI 연산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 인프라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양사는 미국의 재생에너지 기업 ‘SB에너지(SB Energy)’에 10억달러(약 1조459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프트뱅크와 대체투자 운용사 아레스 매니지먼트가 지원하는 SB에너지는 캘리포니아와 덴버 등지에서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주도해 온 기업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데이터센터의 규모인 1.2GW는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단일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대급으로 평가된다.

그렉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SB에너지가 가진 전력 인프라 개발 역량과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했다”며 “대규모 AI 연산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의 구상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타게이트는 지난해 1월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함께 발표한 5000억달러(약 730조원)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 건설 프로젝트다.

오픈AI는 지난해 첫 거점 지역인 미국 텍사스에서 데이터센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1월 오픈AI 보유 지분 전량을 58억3000만달러(약 8조5100억원)에 매각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소프트뱅크가 단순 재무적 투자자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를 직접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오픈AI는 챗GPT를 비롯한 고성능 AI 모델 운영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난해 11월 “2025년 매출이 200억 달러(약 29조 1900억 원)를 넘어설 것”이라며 “2030년까지 수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가 ‘AI G3’ 도약을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AI 데이터센터 확충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수도권 전력 공급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데이터센터 신규 구축에 제약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비수도권 분산 구축, 직접전력구매계약(PPA) 활성화등 규제 완화 방안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지난 9일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토론회서에서 “AI 데이터센터는 AI 전환(AX)의 중요한 지표”라며 “우리나라의 2018~23년 AI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 규모는 2827개로 일본(4283개), 말레이시아(3221개) 등 아태지역 국가 중에서도 낮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수도권 중심의 AI 데이터센터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 도입 이후 수도권은 송전망 부족으로 2030년까지 단기적으로 신규 허가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민간 업계에서도 전력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조정민 SK브로드밴드 DC사업담당 부사장은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우리나라에 GPU 26만장을 공급하면 약 800MW 규모 전력이 필요한데 현재는 그걸 운용할 데이터센터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력 수급을 위해 (정부가) 비수도권에 파격적인 전력 공급안을 제시하는 등 방안을 펼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는 AI G3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송전망과 전력계획도 급증하는 AI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에선 PPA 계약 확보와 인허가 등 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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