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인천] 강의택 기자┃흥국생명 에이스 레베카는 팀의 순항을 예상하고 있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23-25, 25-22, 29-27, 25-1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에이스’ 레베카였다. 경기 내내 강력한 강타를 날렸고, 무려 32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55%였다. 시즌 평균 43%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범실은 단 1개만을 범하며 정확한 공격을 선보였다.
경기 후 레베카는 “팀원 모두가 자랑스러웠다. 한 팀으로 뭉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며 ”코트 안에서 열심히 해줘서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평소보다 빠른 해결책을 찾아서 상대보다 좋은 대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흥국생명의 사령탑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시즌 시작 전부터 대나무의 어린 줄기인 죽순에 비유하는 등 성장을 강조해왔다.
요시하라 감독의 주문에 대해 레베카는 “항상 선수들한테 열린 마인드로 임하라고 하시고,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신다”며 “수비와 공격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볼만 보지 않는 넓은 시야를 강조하신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3연승과 함께 2위 현대건설과 승점 동률이 됐다. 승수에 밀려 아직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봄배구’를 넘어 2위 자리까지도 넘보고 있다. 김연경의 은퇴로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란 전망을 뛰어넘고 있는 것이다.
레베카는 “모두가 항상 노력하고 있던 것을 알았기에 높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잘 풀리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좋은 자리에 남아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고 팀에 신뢰를 나타냈다.
흥국생명의 이번 시즌 주전 세터는 이나연이다. 2023-2024시즌을 현대건설에서 은퇴를 선언하며 코트를 떠난 이나연은 실업 리그와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거쳐 재기에 성공했다. 2025년 10월 흥국생명의 부름을 받아 V-리그로 돌아왔다.
이나연은 은퇴를 했던 선수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레베카와 김다은 등을 살리는 적절한 토스로 이번 시즌 흥국생명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레베카와의 호흡이 빛났다. 비결은 꾸준한 소통이었다.
레베카는 “훈련부터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고, 매 세트마다 연결성이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나연이 먼저 열린 마음으로 피드백을 주면서 더 좋은 볼을 주기 위해 힘써주고 있다”고 고마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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