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이 내달 6일(현지시간) 자국에서 막을 올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일부 경기장의 준비 상태를 지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최근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릴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가 여전히 공사 중이라며 비판적인 보도를 내놨다.
경기장 외관 등은 대체로 완성 단계에 들어갔지만 관중석 일부, 라커룸 등은 여전히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케이블은 정리되지 않았고, 파이프는 바깥으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레나 외부에서도 크레인이 여전히 작동하며 작업복을 입는 사람들이 밤낮으로 작업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매체는 "보안실에서 경기장 입구까지 약 300m 거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 달도 안 남았는데 공사를 모두 끝낼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가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경기장 자체의 크기는 기준에 부합하지만 냉방 시스템은 영구적이지 않고, 훈련과 준비 공간도 제한적이라고 했다. 접근성이 좋지 않아 관중들도 불편할 수 있다고 했다.
"2014 소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하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들에게 큰 우려가 될 것"이라고 우려도 드러냈다.
앞서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을 보장할 수 없을 경우, NHL이 선수 차출을 거부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NHL 사무국과 선수협회(NHLPA)는 13일 직접 경기장을 찾아 점검하고, 대회 조직위원회에 힘을 실어줬다. 두 조직은 성명을 통해 "공사 중인 경기장은 특성상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과 노력이 밤낮없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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