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낙점한 홍명보, 이번엔 유럽파 체크 나선다…2월 현지 점검, 최대한 많은 선수 확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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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낙점한 홍명보, 이번엔 유럽파 체크 나선다…2월 현지 점검, 최대한 많은 선수 확인 계획

스포츠동아 2026-01-15 00: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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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월 유럽 출장을 떠나 주요 선수들을 직접 챙긴다. 뉴시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월 유럽 출장을 떠나 주요 선수들을 직접 챙긴다. 뉴시스



한국축구의 월드컵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2026북중미월드컵 본선기간 축구국가대표팀이 보금자리로 활용할 베이스캠프를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낙점한 홍명보 감독(57)은 이제 유럽파 점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4일 “홍 감독이 다음달 유럽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지에서 직접 주요 선수들의 몸상태와 경기력을 확인하고, 개별 미팅을 통해 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의 마스터플랜과 개개인에게 필요한 부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 스케줄은 아직 잡지 못했다. 이달 말, 혹은 2월 초까지 열려있는 유럽축구 겨울이적시장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나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황인범(30·페예노르트), 이재성(34·마인츠), 조규성(28·미트윌란), 백승호(29·버밍엄 시티) 등 대부분은 현재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기간 유니폼을 바꿔입을 선수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유럽 현지에선 황희찬(30·울버햄턴)이나 오현규(25·헹크), 양현준(24·셀틱), 설영우(28·츠르베나 즈베즈다) 등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모두 즉시전력감이다. 또 월드컵 출전을 기대하는 몇몇 K리거들도 유럽행을 노리고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남은 보름 동안 이적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통상 유럽 겨울이적시장은 폐장을 앞둔 3~4일 사이에 급박하게 돌아간다.

기존 팀에서 계속 뛰는 선수들과 다른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선수들은 전혀 다르게 접근하고 관리해야 한다. 특히 지금은 월드컵 본선 개막이 불과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라 좀더 신중하고 치밀해야 한다. 홍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거취가 확정된 이후에 최대한 많은 국가, 클럽들을 직접 찾으려 한다.

대표팀은 3월 유럽에서 오스트리아전 포함 A매치 2경기를 갖는다. 태극전사들에겐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이 확정되기 전에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따라서 2월 홍 감독의 유럽 출장은 의미가 각별하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지난해 1~2월에도 한달 가까이 유럽에 체류하며 대부분의 해외파를 점검했다. 특히 한국·독일 복수국적자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의 첫 접촉도 이때 진행됐다. 이후 지난해 10월엔 홍 감독이 덴마크를 방문해 당시 장기 부상에서 회복해 한창 폼을 끌어올리던 조규성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한 뒤 11월 A매치에 소집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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