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로이터통신은 이날 3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알우데이드 미 공군 기지의 일부 병력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알우데이드 기지는 중동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로 병력 1만 명이 주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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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반정부 시위에 대한 미국의 개입이 임박했다고 시사하자 이란은 보복 공격을 경고한 상태다.
카타르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한 소식통은 “철수라기 보다는 배치 변경”이라며 구체적인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에 앞서 역내 미군 기지 곳곳에서 병력을 대피시킨 바 있다. 당시 미국 공격을 받은 이란은 미국에 사전 통보한 뒤 알우데이드 기지에 보복 공습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국민들에게 “이란의 애국자들이여, 계속 시위하라”며 “(미국의) 도움이 오고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의 시위대 폭력 진압에 대응해 이란 군사시설 공습 등 무력 개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마지드 무사비 항공우주군 사령관은 “우리는 어떤 공격에도 대응이 가능한 최고 수준의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국영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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