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 단독 선두 부천 하나은행이 5연승을 질주했다.
하나은행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산 BNK를 66-64로 꺾었다.
하나은행은 5연승을 달리며 12승 3패를 쌓아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BNK는 8승 7패를 기록,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3위가 됐다.
전반전 양 팀은 공세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BNK가 먼저 쾌조의 슛 감을 선보이며 득점을 손쉽게 쌓았다. 안혜지와 이소희가 각 7점씩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해 8점 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2쿼터에서 득점을 가동하기 시작한 센터 진안을 앞세워 빠르게 격차를 좁혔고,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가져가며 흐름을 가져왔다.
3쿼터에서도 시소게임을 펼친 두 팀은 49-49로 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고, 경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다.
두 팀의 운명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리는 시점에야 완전히 갈렸다.
하나은행 박소희는 팀이 63-64로 뒤진 경기 종료 16.6초 전 진안의 스크린을 받은 뒤 리그 최고 수비수 박혜진을 앞에 두고 3점포를 꽂아 넣으며 66-64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4.1초 전 상대 팀 안혜지에게 자유투 기회를 내줬으나 두 공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하나은행은 이어 리바운드를 뺏겨 상대 팀 김소니아와 변소정에게 연속 골밑슛 기회를 내줬고 이 슛도 모두 림에서 벗어나면서 승리를 거뒀다.
박소희는 3점포 5개를 포함해 22점으로 맹활약했고, 진안은 18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이지마 사키도 11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BNK 김소니아는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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