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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고대 한일 교류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호류지에 도착해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다카이치 총리와 악수하며 “어우, 손이 차네요”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사찰 앞에서 짧은 환담을 한 이후 사찰 안에서 주지 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내부를 둘러봤다.
이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이 신은 운동화를 손으로 가리키며 “어제도 이걸 신으면 좋으셨을 텐데요”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웃으며 “미리 알려줬어야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날 일본이 깜짝 준비한 ‘드럼 합주’를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전날 파란 점퍼를 맞춰 입고 나란히 드럼을 연주했다. 드럼 애호가인 다카이치 총리가 케이팝 연주를 제안하자 이 대통령은 구두를 신은 채 합주에 응했다.
이 대통령이 호류지 방문 당시 착용한 운동화는 이탈리아 브랜드 호간(HOGAN)의 ‘하이퍼라이트 스니커즈’로,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75만 원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여성경제신문을 통해 “당일 호류지에 도착해보니 자갈이 깔려 있어서 구두보다 운동화가 낫겠다는 비서진 권유로 대통령이 신었던 것”이라며 “전날 실무진이 별도로 운동화를 준비하지 못해 수행비서의 운동화를 빌려 신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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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는 호류지 시찰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을 차량 앞까지 배웅했고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과 세 차례나 악수를 했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는 손을 흔들어 보인 뒤 다시 이 대통령이 탄 차량으로 다가가 열린 창문 사이로 이 대통령과 악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1박 2일간 방일 ‘셔틀외교’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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