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요리사 최강록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6일 공개된 흑백요리사2 최종회에서는 최후의 2인으로 선발된 백수저 최강록과 흑수저 요리괴물(이하성)의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마지막 대결 주제는 나를 위한 요리로, 평소 타인을 위해 요리해온 셰프들이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접시를 완성해야 하는 고난도 미션이었다.
재도전자로 합류해 숱한 화제를 뿌리며 결승에 선착한 최강록은 결승 상대로 매회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준 요리괴물을 마주했다. 접전 끝에 최강록은 특유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깨두부 국물 요리와 소주를 곁들인 메뉴를 선보이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강록은 결승 무대에서 조림 인간, 이제 쉬어야죠라는 의외의 멘트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그는 과거 요리 서바이벌 우승 이후 조림 인간, 연쇄 조림마 등 조림과 관련된 별명을 얻었지만, 이번 결승에서만큼은 스스로에게 위로를 주는 요리를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자신의 근성을 상징하는 깨두부를 메인 재료로 선택해 그동안 채찍질하며 달려온 자신을 다독이는 진정성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그는 우승 소감에서 나는 특출난 음식을 하는 사람이 아니며, 전국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요리사들과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일 뿐이라고 몸을 낮췄다. 이어 이곳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을 가슴에 담고 자만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음식에 대해 정진하겠다고 덧붙여 동료 셰프들의 존경 어린 박수를 받았다.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인 흑수저 셰프들과 명성을 지키려는 백수저 스타 셰프들의 계급 전쟁을 그리며 지난 시즌에 이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강록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를 내려놓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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