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3~14일 이틀 간의 방일을 마치고 귀국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4일 저녁 7시 4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마중했다. 정 대표는 11일 선출된 한 원내대표를 "신임 원내대표입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초청으로 1박 2일 간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일본의 나라현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경제·사회·문화 및 인적 교류·협력 심화 방안이 논의됐다. 양 정상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비롯해 중일 갈등, 북핵 문제 등 역내 평화·안보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간 민감 현안인 과거사 부문에서도 지난해 8월 조세이 탄광에서 발견된 유해의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에 이은 '한일관계의 새 60년'을 강조하며 과거를 딛고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양 정상은 다양한 장면을 통해 한일 셔틀외교의 정착을 알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격식을 깨고 정상 숙소에 직접 영접을 나왔으며, 이날 친교 일정 장소인 호류사에도 10분여 먼저 도착해 이 대통령을 기다렸다.
두 정상은 전날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환담장에서 파란색 유니폼을 함께 입고 K팝에 맞춰 드럼을 합주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고향인 안동에 다카이치 총리를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새해 첫 외교를 중국·일본 방문으로 시작한 이 대통령은 닷새 뒤인 19일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 복귀 후 첫 외빈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방한하는 첫 유럽 정상이기도 하다. 이탈리아는 EU(유럽연합) 내 우리의 4대 교역국인 만큼 교역·투자, Al·우주·방산·반도체 등에 대한 폭넓은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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