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이어지는 겨울이면 따뜻한 음료로 허기를 달래는 경우가 많아진다. 코코아는 대표적인 선택지지만, 시중에서 쉽게 접하는 코코아믹스는 대부분 설탕과 크림이 섞인 분말이다. 맛은 부드럽지만 한 잔만 마셔도 열량이 빠르게 올라가고, 금세 배가 꺼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같은 코코아라도 무가당 코코아파우더를 우유에 섞으면 성격이 달라진다. 설탕이 빠지면서 당류 섭취가 줄고, 코코아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와 우유 단백질이 함께 어우러져 포만감이 비교적 오래 이어진다. 겨울철 간식 생각이 잦은 시간대에 대안으로 언급되는 배경이다.
무가당 코코아파우더는 카카오 콩에서 지방을 일부 덜어낸 분말로, 단맛 대신 쌉싸름한 풍미가 남는다. 우유와 섞으면 부담 없이 마시기 쉬운 음료가 되고, 간식이나 야식 대신 선택해도 무겁지 않다. 단 음료를 마셨는데도 허기가 빨리 찾아왔다면, 설탕을 뺀 코코아 조합이 다른 느낌을 준다.
무가당 코코아가 포만감과 체중 관리에 도움 되는 이유
무가당 코코아파우더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당류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코코아믹스 한 잔이 120kcal 안팎인 데 비해, 무가당 코코아파우더 1~2작은술과 저지방 우유를 섞으면 열량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단맛은 줄지만 코코아 특유의 쌉싸름한 맛은 그대로 남는다.
마신 뒤 느껴지는 차이 중 하나는 포만감이다. 무가당 코코아파우더에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액체 형태라도 섬유질이 포함되면 위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여기에 우유 단백질이 더해지면서 허기가 빠르게 찾아오는 상황을 줄이는 데 한몫한다. 간식이나 야식 대신 선택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코코아에 들어 있는 플라바놀도 함께 언급된다. 플라바놀은 카카오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폴리페놀 계열 성분이다. 가공을 적게 거친 코코아일수록 비교적 잘 남는 편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플라바놀 섭취 이후 혈관과 관련된 수치 변화가 관찰된 사례도 보고됐다. 다만 개인의 식단 구성과 생활 습관에 따라 차이는 크게 나타난다.
설탕 없이도 만족감이 남는 코코아 선택법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유를 끓이지 말고 미지근하게 데운 뒤 코코아파우더를 풀어준다. 설탕이나 시럽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마실 수 있다. 달콤한 겨울 음료를 찾고 있다면, 설탕을 덜어낸 코코아 우유가 가벼운 선택지가 된다.
다만 많이 마신다고 체감이 커지지는 않는다. 하루 1~2잔 정도가 무난하다. 설탕과 시럽을 더하지 않는 조건에서 간식 대용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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