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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은 사과하고 장동혁은 정치력으로 풀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치적 문제를 법으로 풀겠다는 것은 정치를 포기하는 일이다. 지금은 한 전 대표와 장동혁 대표 모두 냉정한 판단으로 당과 국민을 위한 길을 찾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작금의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계엄과 탄핵, 당원게시판 논란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 전 대표 때 벌어진 일 아니냐”며 “한 전 대표가 큰 정치를 하고 싶다면 자신을 되돌아보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잘못한 일을 먼저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도 제1야당 대표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폭넓게 수용하고 끌어안아야 당원과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며 “정당이 정치적 행위 하나하나 당헌·당규로만 판단해 잘잘못을 묻는다면 일반 법정과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성 의원은 “이런 정당을 어떤 국민이 대안 세력으로 신뢰를 보내겠느냐”며 “정당 대표는 반대 진영도 포용하고 가야 한다. 장 대표는 대승적 차원에서 정치력으로 이번 일을 풀기 바란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한 전 대표의 가족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당 중앙윤리위는 “피징계자 한동훈을 당헌·당규 및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 2호와 윤리규칙 제4∼6조 위반을 이유로 제명에 처한다”며 “본 사건을 중징계 없이 지나칠 경우 이 결정이 선례가 돼 앞으로 국민의힘의 당원게시판은 당 대표를 포함한 당직자 및 당원 자신과 그 가족들의 악성 비방·비난 글과 중상모략, 공론 조작 왜곡이 익명성과 표현의 자유의 이름으로 난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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