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 교섭 개시···노조 “마지노선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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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 교섭 개시···노조 “마지노선 오후 9시”

투데이코리아 2026-01-14 18:2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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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사당역 버스정류장에 있는 버스 전광판에 버스 도착정보가 차고지로 표시되어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사당역 버스정류장에 있는 버스 전광판에 버스 도착정보가 차고지로 표시되어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통상임금 적용과 임금 인상안을 놓고 대립 중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이후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4일 오후 3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하 버스노조)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버스조합)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분쟁 해결을 중재하기 위한 특별조정위원회 2차 사후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조정은 파업 직전 마지막 교섭을 중재했던 지노위 측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유재호 버스노조 사무부처장은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본급 인상률 3%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무부처장은 “타 지역보다 떨어진 것을 정상화해달라는 것인 만큼 관철되지 않으면 지금처럼 파업할 수밖에 없다”며 “기본을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협상 마감 시간을 밤 9시로 통보했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 철수하고 내일 다시 협의하겠다”며 “저녁 시간 없이 집중 교섭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밤 9시로 마감 시한을 정한 이유는 “(합의가 되더라도) 준비를 해야 승객을 모실 수 있다”며 “다음 날 첫차 출근을 위해 집에서 1시 30분~2시에는 나와야 한다. 9시 전에 합의가 돼야 기사도 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노사는 1차 사후 조정회의를 밤을 새우며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전날(13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이후에도 양측은 각자 양보할 여지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환 버스조합 이사장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미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며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임단협의 쟁점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여부, 임금 인상률, 정년 연장, 서울시의 버스 운행실태 점검 폐지 여부 등이다.
 
이 가운데 기존에 사측이 요구하고 노조는 반대했던 임금체계 개편안은 더 논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지노위 측은 기본급 인상률 0.5%를 제안했고 사측은 이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노조 측은 3% 인상을 요구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2차 사후 조정회의에서는 임금 인상률 조정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노조는 정년을 현 63세에서 65세로 연장하고, 서울시의 운행실태 점검 폐지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지노위가 제시한 정년 64세, 운행실태 점검 완화 등 중재안에는 수용했으나, 운행실태 점검이 노동 감시라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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