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죽었니” 하루에 한 번 ‘클릭’…中 1인 가구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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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죽었니” 하루에 한 번 ‘클릭’…中 1인 가구 홀렸다

이데일리 2026-01-14 18:0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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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중국에서 하루에 한 번 생존 신고를 하도록 하는 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 1인 가구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생사 확인 유료앱 죽었니 화면. (사진=연합뉴스)


최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죽었니’라는 이름의 어플이 중국 앱스토어 유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혼자 사는 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개발된 이 앱은 ‘오늘 출석 확인’이라는 문구 아래에 초록색 버튼을 누르도록 설정됐다. 이는 일종의 ‘생존 신고’ 버튼으로, 이틀 연속 누르지 않을 시 긴급 연락처에 지정해 둔 비상연락망으로 알림이 간다.



당초 지난 8일 무료로 배포됐던 이 앱은 현재 8위안(약 17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인기를 방증하듯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선 해당 앱을 소개하는 쇼츠 영상들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고 이용자들은 심박수 모니터링 등 기능 추가를 건의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앱 공동개발자인 뤼모씨는 현지 매체를 통해 1990년대생인 3명의 개발자가 원격 협업을 통해 이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뤼 씨를 포함한 3명은 단돈 1000위안(20만 원)을 투자해 앱을 개발했으나 현재 앱의 가치는 20억 원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도 1인 가구의 비중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출산율은 갈수록 떨어지지만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결혼을 하지 않는 청년과 노년층의 비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중국 1인 가구 비율은 19.5%로 20년 전인 7.8%에서 크게 상승했다. 또 2024년까지 인구 감소 추이가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2030년까지 1인 가구 인구는 최대 2억 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앱 이름이 자극적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어 ‘살아 있니’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한 네티즌은 “죽음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와 사회적 의미를 모두 갖고 있다”며 “앱 이름을 ‘너 살아있니’로 바꾸면 기꺼이 돈을 내고 다운로드하겠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뤼 씨 및 공동 개발자 2명은 해당 앱에서 알림 기능 등을 보완하고 청년뿐 아니라 고령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도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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