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 월평균 임금 남성의 72.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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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 월평균 임금 남성의 72.3% 수준

한라일보 2026-01-14 17:2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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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2020~2024).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공



[한라일보] 제주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남성의 72.3% 수준으로 여전히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14일 이런 내용이 수록된 '2025 통계로 보는 제주 여성 가족의 삶'을 발간했다. 연구진은 국가데이터처, 행정안전부, 제주도 등에서 생산한 자료를 이용해 인구와 가족, 보육과 교육, 경제 활동, 건강과 복지, 사회참여와 문화, 안전과 환경 분야로 나눠 각종 통계와 지표를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중 경력 단절 비율은 9.5%(1만 명)로 전년보다 0.1%p 증가했지만 최근 5년간 전국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력 단절 사유는 육아 47.8%, 결혼 23.4%, 임신·출산 14.4%, 가족 돌봄 8.9%, 자녀 교육 5.5%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50세 미만은 육아, 50~54세는 가족 돌봄이 주된 사유로 꼽혔다. 특히 임신·출산·육아를 합한 경력 단절 비율은 15~29세 100%, 30~39세 69.0%였다.

2024년 기준 취업자는 39만8000명(여 18만7000명, 남 21만1000명)으로 여성이 2만4000명 더 적다. 성별 차이는 40대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30대, 50대 순이었다. 30대의 격차는 여성의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의 영향이라고 했다.

2025년 기준 여성 취업자의 종사 직종은 서비스 20.7%, 전문직 및 관련 종사자 20.1%, 단순 노무 16.7%, 사무 15.8%, 판매 13.1% 등이다. 남성의 경우엔 전문직 및 관련 종사자 14.9%, 단순 노무 13.9%,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13.9%,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13.3%, 사무 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임금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여성 229만2000원, 남성 317만1000원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87만9000원이 더 적었다. 다만 2020년 대비 월평균 임금은 여성 19.9%, 남성 10.7%가 늘어 여성의 증가 폭이 컸다.

2024년 기준 사업체의 여성 대표자 비율은 41.9%, 여성 종사자 비율은 47.8%로 최근 3년간 사업체 대표자와 종사자의 여성 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남성보다 여성 대표자 비율이 높은 산업은 교육 서비스업(63.6%), 숙박·음식점업(56.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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