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농협 노조(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는 다음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비리 경영진 퇴진 투쟁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우진하 농협 노조위원장은 성명서에서 "문제는 강호동 회장"이라며 "비위의 정점에 있는 책임자가 자리를 지키는 한 그 어떤 개혁도 거짓"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번 농협중앙회의 쇄신안이 거짓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부회장과 상호금융 대표, 농민신문사 사장에게 책임을 물어 내보낸다는데, 이는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남아 있고 덜 문제가 있는 사람들만 내보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 회장에 대해 "선거공신이자 최측근인 문석근을 농협재단 사무총장에 부정하게 취업시켜준 사람이고 김병수 전 하나로유통 대표를 조합감사위원장에 취업시킨 사람"이라며 "일부 임원을 내보내고 측근을 임명해 또다시 인사전횡을 하려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노조는 강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강 회장은 더 이상 농협을 부끄럽게 하지말라"며 "농협중앙회장직을 당장 내려놓고 징계와 처벌을 받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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