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쇼트트랙 곽윤기·김아랑,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스켈레톤 윤성빈 등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들과 배성재·성승헌 캐스터가 참석했다. 이들 해설위원들은 선수로는 올림픽 무대를 여러 차례 경험했지만 해설자로선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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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레전드’ 이승훈은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2010 밴쿠버 남자 1만m, 2018 평창 남자 매스스타트)를 포함해 총 6개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동계 스포츠 역사상 최다 올림픽 메달 기록이다. 윤성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 중계 해설을 맡은 김아랑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곽윤기도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아시아’를 통해 대중에 더 가깝게 다가간 윤성빈은 “해설은 처음이라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선수 세대교체가 많이 이뤄져 공부해야 할 부분도 많아졌다. 시청자들이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불과 얼마전까지 선수로 활약했던 김아랑은 “은퇴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얼마 전까지 올림픽을 목표로 함께 땀 흘렸던 선수들을 제 목소리로 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중계석에 앉아 있지만 여섯 번째 선수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로도 대중들과 친숙한 곽윤기는 “많은 분들이 쇼트트랙은 ‘보는 종목’이라고 생각하는데 해설을 통해 시청자들이 ‘직접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 이승훈도 “30년 넘게 선수로 살아오며 느꼈던 감정과 전략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캐스터진도 소감을 밝혔다. 다섯 번째 올림픽 중계를 맡는 배성재 캐스터는 이번 대회에서 개·폐회식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맡는다. 배 캐스터는 “제가 중계하던 시절 메달을 따던 선수들이 이제 해설자가 됐다”며 “해설자들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호흡을 맞추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종합격투기, e스포츠 전문 중계로 이름을 날린 성승헌 캐스터는 이번 대회에서 컬링을 책임진다. 생애 첫 올림픽 중계에 나서는 성 캐스터는 “설레는 마음을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스토리와 데이터를 함께 전하는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고말했다.
JTBC는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 결과 전달을 넘어 흐름과 맥락을 짚는 해설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이해도를 높이고, 시청자가 종목을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올해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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