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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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인가 과욕인가’ 코디 벨린저(31)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최대 2억 5000만 달러(약 3695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13일(한국시각) 벨린저가 FA 시장에서 계약 기간 7~8년, 총액 2억 1000만 달러~2억 5000만 달러를 원한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 8년과 총액 2억 5000만 달러라면, 연평균 3125만 달러(462억 원)에 달한다. 벨린저가 뉴욕 양키스의 제시 조건보다 훨씬 더 좋은 계약을 원하는 것.
뉴욕 양키스는 최근 벨린저에게 5년-1억 60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 연평균 3200만 달러 계약. 양측의 의견 차이는 최대 9000만 달러(1330억 원)에 달한다.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어느덧 한 달 넘게 진행되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벨린저 양측 모두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앞서 벨린저는 지난 2017년 39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뒤, 2019년 47홈런과 OPS 1.035 등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하지만 벨린저는 MVP를 수상한 직후부터 몰락의 길을 걸었다. 벨린저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평균 OPS는 0.648에 불과하다.
이에 벨린저는 2023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에서 논텐더로 방출되는 수모까지 겪었고, 시카고 컵스와 1년-1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와 다시 3년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29홈런과 OPS 0.813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자신감을 얻은 벨린저는 FA 시장에 나온 뒤, 최대 2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벨린저가 원하는 계약을 받아들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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