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2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하며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휴대폰 부진에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반도체와 저장장치 수요가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연간 및 12월 한 달간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264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 기간 2350억5000만달러 대비 12.4% 증가했다. 수입은 1512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 기간 1429억1000만달러 대비 5.8% 늘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113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정보통신산업(ICT) 주요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22.1%↑), 컴퓨터·주변기기(3.8%↑), 통신장비(3.9%↑)의 수출은 증가했고, 디스플레이(△9.5%), 휴대폰(△0.5%)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요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와 D램 등 범용 반도체 가격의 지속적 상승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중국·네덜란드·대만 향 보조 저장 장치(SSD) 수요 강세로 수출이 증가했다.
통신장비는 미국 향 수출 두 자릿수 증가와 인도·멕시코 향 수요 호조로 3년 만에 반등했다.
디스플레이는 정보통신기기의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채택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가 인하와 액정 표시 장치(LCD) 전방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휴대폰은 세계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도 부분품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대만(64.8%↑), 베트남(14.5%↑), 인도(11.3%↑), 유럽연합(10.2%↑), 미국(9.8%↑), 일본(5.5%↑) 등에서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 중국(홍콩 포함, △0.9%) 수출은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ICT 수출은 2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ICT 전체 수출뿐 아니라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월 기준 최초로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 반도체(43.2%↑), 컴퓨터·주변기기(35.9%↑), 휴대폰(25.2%↑), 통신장비(19.0%↑)의 수출은 증가하였고, 디스플레이(△2.2%)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미국(22.9%↑), 대만(26.4%↑) 중국(홍콩 포함, 28.4%↑), 베트남(43.5%↑), 인도(39.9%↑), 유럽연합(45.5%↑) 등에서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일본(△11.6%)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