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SK슈글즈)가 연승에 도전한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슈글즈는 16일 오후 5시 광명 시민체육관서 삼척시청과 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SK슈글즈는 개막전에서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경진 감독은 이번 개막전을 앞두고 수비 조직력에 가장 큰 비중을 뒀고, 실제 경기에서 수비가 안정되며 속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보완 과제도 분명히 짚었다. 스리백을 중심으로 한 외곽 자원들의 경기 감각과 호흡은 아직 완성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최지혜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공격의 핵심이었던 윤소정의 공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메우느냐에 따라 팀 공격력의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분명했다. 전반전 초반 흐름을 잡아낸 김하경이 경기 운영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공격이 답답해질 때마다 강경민이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공격의 균형을 잡았다.
이제 시선은 삼척시청전으로 향한다. 삼척시청은 전통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강하고 속공이 빠른 팀이다.
김 감독은 이번 경기의 관건으로 상대 골키퍼 박새영을 상대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 공격 과정에서의 실수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꼽았다.
장기 레이스를 대비한 조직력 구축에도 무게를 뒀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선수 간 소통을 강조했다.
수비에서는 골키퍼 박조은과 레프트백 한미슬이 중심을 잡고 있다.
최선참 한미슬은 수비 조직을 이끄는 동시에 선수단 내 소통의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박주원은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점차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2월 말 수비 전문 자원이 추가되면 수비 안정감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골키퍼 박조은 역시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개막전에서 어려운 상황을 버텨내며 제 몫을 해냈다.
김 감독은 2라운드가 시작되는 2월 중순을 기점으로 박종훈의 경기 감각과 컨디션이 본격적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SK슈글즈는 개막전에서 확인한 수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척시청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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