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개든 고환율에…구윤철 "펀더멘털 강화·단기 수급개선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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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든 고환율에…구윤철 "펀더멘털 강화·단기 수급개선 병행"

모두서치 2026-01-14 14:2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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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최근 정부 개입에도 고환율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경제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중장기 대응과 함께 단기적인 시장 안정과 수급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14일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2026년 외환시장 공동 정책심포지엄'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먼저 구 부총리는 원·달러 환율이 이날 1470원을 넘어서는 등 고환율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외환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를 보이고 있음에도 원화 변동성이 확대되고, 일방향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47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8.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외환당국이 대규모 개입에 나서기 직전 기록했던 고점(1483.6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구 부총리는 이 같은 환율 급등 원인으로 '해외 증권투자 증가 등 우리 외환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꼽았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채권 투자 확대가 달러 수요를 키우면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구 부총리는 이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초혁신경제와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경제 펀더멘털 개선에 집중하고 단기적 시장대응 및 수급개선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환율 흐름을 좌우하는 외환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가 된 국민연금에 대해 "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이 조화를 이루면서,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이상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환율 영향력을 고려해, 환헤지 정책·외환거래 방식·성과평가체계 등을 생애주기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외환시장 안정과 연금 수익성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정책 개편 논의다.

재경부는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과 함께 4자 협의체를 구성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지난 9일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 담아 발표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로드맵과 관련해선 "대한민국 자본과 외환시장의 매력도를 높이는 동시에 선진국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과제"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시장과의 소통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정부가 제시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로드맵은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시장 접근성·유동성 제고, 제도 정비 등 단계적 시장 개방을 통해 글로벌 자금 유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구 부총리는 스테이블 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의 등장이 기존 금융·외환거래 방식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우리 경제에 최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자본 유출입 관리, 금융안정, 이용자 보호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본 유출입과 관련해 현재 국회에서 계류중인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국경 간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국경 간 거래시 규제 불명확성 해소와 우회거래 방지 등의 대책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경제학회, 한국금융학회, 외환시장운영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6년 외환시장 공동 정책심포지엄'은 '외환시장 환경변화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외환시장 수급구조 변화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스테이블 코인 등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이슈들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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