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국민 인식이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14일 경제개혁연구소가 발표한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정책과 코리아디스카운트, 소득격차 전망 등 주요 지표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6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설문 문항은 ▲정부 기업정책 평가 ▲세금정책 평가 ▲소득·부의 격차 전망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전망 등이다.
기업정책에 대해서는 "대기업 중심"이라는 응답이 39.6%로, "중소기업 중심"(33.1%)보다 높았다. 전체적인 응답 비율은 지난 분기와 크게 차이가 없었으나, 연령·성별에 따라 인식 차이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전망에 대해서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33.9%로, "해소될 것"(23.6%)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반기 조사에서는 두 응답이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뚜렷해졌다.
소득·부의 격차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35.7%로, "줄어들 것"(23.5%)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 반기 조사와 비교해 부정 전망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 체감도가 이전 조사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업정책과 자본시장, 소득 격차에 대한 불안 인식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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