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집 사기 옛말?...12월 주담대 7000억 줄며 ‘마이너스’ 기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빚내서 집 사기 옛말?...12월 주담대 7000억 줄며 ‘마이너스’ 기록

포인트경제 2026-01-14 13:09:04 신고

3줄요약

은행 가계대출 2.2조 원↓… 규제·총량관리에 11개월 만 첫 감소
주택담보대출 7천억 감소, 3년 만에 뒷걸음
기업대출도 연말 재무비율 관리로 줄어

[포인트경제] 지난해 말 정부의 강력한 가계부채 억제 정책과 은행권의 연말 총량 관리 영향으로 가계와 기업의 은행 대출이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가계대출의 핵심인 주택담보대출이 3년여 만에 감소하며 대출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이다.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사진=뉴시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73조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 2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감소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5000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주택담보대출의 하락이다. 1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7000억 원 감소하며 2023년 2월(-3000억원) 이후 2년 10개월(34개월) 만에 처음으로 뒷걸음질 쳤다. 이는 10·15 대책 등 강화된 부동산 규제와 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목표치 달성을 위해 생활자금용 주담대 등을 강하게 조인 결과로 분석된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역시 주식 투자 자금 수요 둔화와 연말 부실 채권 상각 등의 영향으로 1조 5000억원 줄어들며 감소 폭을 키웠다.

기업대출 또한 연말 계절적 요인이 작용하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12월 은행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줄어들며 전월 대비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통상 연말에는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대출을 상환하고, 은행 역시 부실 채권을 매각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금시장에서는 코스피가 반도체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박민철 시장총괄팀 차장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의지와 은행권의 총량 관리 노력이 맞물리며 대출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며 “다만 신학기 이사 수요 등 계절적 요인이 대기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