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카카오는 죽어가고 있었다.
문어발 확장, 사법 리스크, 신뢰 붕괴.
그 위기의 한복판에 정신아가 들어왔다.
취임 2년.
그가 먼저 꺼낸 건 ‘비전’이 아니었다.
칼이었다.
계열사 142개.
지금은 94개.
2년 만에 30%를 잘라냈다.
버릴 건 버리고, 남길 것만 남겼다.
결과는 숫자가 증명했다.
2025년 2분기,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
분기 영업이익, 사상 처음 2천억 원 돌파.
정신아는 증명했다.
“관리자는 합격”이라고.
이제 질문은 하나다.
문제는, 다음이다.
2026년.
정신아는 ‘관리형 CEO’를 벗고
‘성장형 CEO’를 선언했다.
키워드는 단 두 개.
AI, 그리고 글로벌.
카카오의 선택은 달랐다.
거대 AI 모델 경쟁?
카카오는 안 갔다.
대신 5천만 명이 쓰는 카카오톡에
AI를 심겠다고 했다.
AI를 기술이 아니라
‘동료’로 쓰겠다는 선언.
그 실험이 바로 ‘카나나’다.
대화를 이해하고,
일정을 챙기고,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AI 메이트.
성공하면?
카카오톡은 메신저가 아니라
AI 플랫폼이 된다.
하지만 리스크도 명확하다.
국가대표 AI 경쟁, 탈락.
기술 리더십에 물음표.
AI는 멋있어도
돈이 안 되면 끝이다.
더 치명적인 건 신뢰다.
카카오톡 개편,
국민 메신저의 반발.
정신아의 2기는
‘안정’이 아니라
시험이다.
카카오를 살린 건 구조조정.
카카오의 미래를 살릴 수 있는 건
AI다.
2026년.
정신아의 진짜 성적표는
지금부터다.
카나나는 황금알이 될까,
또 하나의 실험으로 끝날까.
카카오의 미래
이제 AI가 답해야 한다.
CEONEWS 뉴스팝콘 CEO분석 이재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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