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상렬이 16세 연하의 쇼호스트 신보람과의 진지한 만남을 공개하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평소 예능에서 보여주던 가벼운 이미지가 아닌, 연인을 향한 진중하고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따따블로 웃긴 아재들이 귀환'이라는 주제로 개그계의 전설 최양락, 이봉원, 그리고 지상렬과 염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지상렬의 핑크빛 근황이었다.
최양락이 지상렬의 열애 소식을 묻자, 현장은 순식간에 축하 분위기로 물들었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오작교' 염경환이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며 흥미를 더했다.
염경환은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6살이지만, 신보람은 나에게 친동생과 다름없는 아끼는 후배"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상렬이 과거 방송 프로그램 '살림남' 촬영 차 내 홈쇼핑 현장을 방문했을 때, 우연을 가장해 자연스럽게 소개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는 서로의 호감이 즉각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후 만남이 지속되면서 관계가 급진전되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상렬은 "워낙 낯가림이 심해 처음에는 동료로만 대했으나, 다시 만났을 때 비로소 마음의 온도가 따뜻해짐을 느꼈다"고 회상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지상렬은 현재의 연애가 과거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에는 마음의 방 구조가 좀 다르다"라는 표현으로 연인을 향한 남다른 진정성을 내비쳤다.
이에 MC 신동엽은 "지상렬이 누군가를 이렇게 좋은 감정으로 진지하게 만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고, 건배 제의와 함께 "제수씨"라고 호칭하거나 "보람아"라고 이름을 외치게 유도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강력하게 응원했다.
방송용 멘트가 아닌 실제 결혼을 염두에 둔 진지한 만남임이 간접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여자친구의 가족과 관련된 일화도 공개됐다. 지상렬은 예비 장모님을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정식으로 인사를 드린 것은 아니지만,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가게에 우연히 방문해 뵙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음식이 정말 맛있는 맛집이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어른들을 대하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봉원은 "지상렬과 여자친구 부모님의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겠다"는 뼈 있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지상렬은 아직 부모님의 마음을 확실히 알 수는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주변 동료들의 열렬한 지지와 본인의 확신에 찬 발언들로 미루어 볼 때 좋은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랜 시간 '개그계의 대부'이자 싱글의 아이콘으로 불려 온 그가 과연 내년에는 웨딩 마치를 울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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