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천공항 T2 이전 첫날 “한적해서 좋아요”…대한항공과 라운지 4곳 공동 이용, 불편 우려 [현장, 그곳&]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아시아나 인천공항 T2 이전 첫날 “한적해서 좋아요”…대한항공과 라운지 4곳 공동 이용, 불편 우려 [현장, 그곳&]

경기일보 2026-01-14 11:04:35 신고

3줄요약
image
14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1년 3월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25년간 사용한 제1여객터미널(T1)을 떠나 T2에서 운항을 시작한 첫날, 인천공항 T2 아시아나항공 J체크인카운터에 승객들이 수하물을 보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병기기자

 

“아시아나항공으로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출국할 때는 바빴는데, 2터미널로 옮기니 한적해서 좋네요.”

 

14일 오전 9시 10분께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3층 출국장 J체크인카운터.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1년 3월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25년간 사용한 제1여객터미널(T1)을 떠나 T2에서 운항을 시작한 첫날,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카운터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T2 J카운터는 비즈니스석과 아시아나클럽 우수회원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석은 H카운터, 셀프백드랍은 G카운터에서 각각 이뤄진다.

 

이날 가족과 함께 오후 12시4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아시아나항공 OZ202편을 탑승할 예정인 최지원씨(37)는 “T2로 옮기니 T1보다 붐비는 것은 많이 괜찮아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아시아나항공 이전 첫날이어서 예매를 할 때 다 정리가 안 됐을까봐 걱정했다”며 “하지만 생각보다 준비가 잘 돼 있고 자연스럽게 절차가 이뤄져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4시55분에는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한 OZ177편이 아시아나항공 운항 이래 처음으로 인천공항 T2에 도착했다. T2를 통해 처음 출발한 항공편은 오전 7시6분에 출발한 오사카행 OZ112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25년만에 인천공항 T1 운항을 마치고 이날 자정부터 T2 운항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대한항공과 함께 T2 J카운터 앞에서 운항 및 통합항공사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기장, 승무원 등 직원들은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T2 운항 및 통합항공사 출범을 축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을 대비해 각 관련 부문에서 50명의 담당자를 선발, 지난 2025년 8월1일 전담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매주 100여개의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는 등 5개월간 터미널 이전을 준비했다. 이날부터 20일까지 7일간 안정화 기간을 운영해 문제점을 모니터링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image
아시아나항공이 14일 오전 9시30분께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공항 T2 J카운터 앞에서 운항 및 통합항공사 출범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노재영기자

 

다수의 승객들은 혼잡도가 높은 T1에서 T2로 이전 운항하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T2의 경우 대한항공 라운지를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이 함께 써야 하다 보니 밀집도가 높아져 이용에 불편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T2에서 만난 김아영씨(29)는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영국으로 갈 예정”이라며 “인천공항 T2를 처음 이용하는데 쾌적해서 좋다”고 말했다.

 

아들과 함께 영국으로 출국 예정인 이인정씨(45)는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T2 라운지를 대한항공과 같이 써야 해 앉을 자리가 부족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에서 1인당 4만원 상당의 음식 쿠폰을 주긴 했지만, 라운지를 이용하지 못하면 식당에서 밥만 먹고 돌아다녀야 해 불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T2에 모두 6개의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곳을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말 완전 통합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이 별도로 T2 라운지를 추가 운영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승객들이 인천공항 T2 라운지 이용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터미널 이전으로 나타날 수 있는 승객들의 혼선을 예방하고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라운지의 고객 수용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편이 우려되면 마티나 라운지 등의 대체 라운지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출국장 안에서 사용 가능한 4만원 상당의 밀(MEAL) 쿠폰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