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비트코인 올해 들어 '들썩'…1억40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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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비트코인 올해 들어 '들썩'…1억4000만원 돌파

르데스크 2026-01-14 10:5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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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1억4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상승 랠리가 재점화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3% 오른 1억3996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1억35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자정 무렵부터 매수세가 살아나며 이날 새벽 들어서 1억4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7일(-2.47%) 단 하루를 제외하곤 모두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31일 1억2806만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약 보름 만에 9% 넘게 올랐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도 동반 상승 중이다. 알트코인 대장으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6.63% 상승하며 500만원에 근접했다. 리플은 4.62%, 솔라나는 3.89% 올랐다. 


시장 반등을 이끈 배경으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이 지목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CPI가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2.7%)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해 시장 예상치(2.7%)를 하회했다.


금융업계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완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가상자산 가격도 상승하는 경향을 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다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는 "비트코인이 이달 말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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