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푸 이파워, 엘리베이터 재생 전력 기술로 ‘2025 R&D 100 어워드’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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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푸 이파워, 엘리베이터 재생 전력 기술로 ‘2025 R&D 100 어워드’ 영예

이데일리 2026-01-14 10:2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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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상용 알루미늄 배터리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 야푸 이파워(APh ePower)는 엘리베이터 에너지 회수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5 R&D 100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ERPS는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설비 중 하나인 엘리베이터를 에너지 소비 장치가 아닌 고성능 분산형 에너지 회수 시스템으로 전환한 기술이다. 엘리베이터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회수·저장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건물 자산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엘리베이터는 가벼운 하중으로 상승할 때와 무거운 하중으로 하강할 때 전력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지닌다. ERPS는 이러한 구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고효율 DC-DC 컨버터를 통해 90% 이상의 변환 효율로 포획하고, 초고속 충·방전과 높은 안전성을 갖춘 알루미늄 배터리에 저장한다. 저장된 에너지는 필요 시 즉시 활용할 수 있으며, 정전 상황에서도 엘리베이터의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설비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수준의 건물 회복력을 확보할 수 있다.

야푸 이파워는 2025년 4월, 엘리베이터 재생 전력 시스템의 가치를 제도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도 거뒀다. 글로벌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가 ERPS를 통해 탄소 배출권을 창출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적용 방법론을 승인한 것이다. 이 방법론은 엘리베이터 운행 중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정량화·검증해 거래 가능한 탄소 배출권으로 전환하는 기준을 담고 있으며, 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에 새로운 프로젝트 유형을 제시했다.

ERPS의 확장 가능성 또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대 이상의 엘리베이터가 운영 중인 가운데, 야푸 이파워의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에너지 사용량을 40% 이상 줄여 연간 약 164TWh 규모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거릿 킴(Margaret Kim) 골드 스탠다드 CEO는 “엘리베이터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생에너지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야푸 이파워의 접근 방식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에너지 소비 절감과 검증 가능한 탄소 감축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는 이 기술은 확장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야푸 이파워는 알루미늄 기반 동적 저장 기술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백업 시스템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빌리티, 자동유도차량(AGV), 로봇공학, 차세대 스마트 시티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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