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아이 엠 복서’ 9회에서는 챔피언 벨트에 한 걸음 가까워진 ‘보디 킬러’ 국승준과 ‘프리티 보이’ 조현재, ‘프린스’ 이채현과 ‘썬더’ 권오곤의 4강전이 펼쳐진다. 이에 4강전을 앞둔 최강 복서 4인이 뜨거운 각오를 전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국승준은 자신의 복싱 스타일을 “천천히 그러나 끝없이 압박하는 ‘전진형 인파이터’”라고 소개하며 주무기를 강력한 보디 어퍼로 꼽았다. 4강전 상대로 만나게 된 조현재에 대해서는 “정말 빠르고 변칙적인 아웃복서라고 생각한다. 까다로운 상대지만 포기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서 부수도록 하겠다”며 “저의 꿈이자, 가족들의 꿈인 챔피언의 자리에 반드시 오르겠다. 상대가 누구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조현재는 “저는 링 위의 승부를 즐기는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압도적인 스피드와 자신감으로 상대를 요리하는 스타일”이라며 상대 타이밍에 맞춰 내는 뒷손 어퍼, 뒷손 스트레이트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국승준 선수의 키가 크지만 적극적으로 들어와 주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빠르고 지능적인 복싱을 하는 저에게는 쉬운 상대가 될 것 같다. 자신 있다”고 열의를 불태우며 “상대가 누구든 처음 마음가짐 그대로, 보는 사람이 ‘쟤 진짜 즐기고 있구나’라고 느끼게끔 재밌게, 멋있게 경기하겠다”고 해 조현재와 국승준의 대결과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맞지 않고 많이 때리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복싱”이라는 이채현은 자신을 “끝없는 공격력과 센스 있는 수비력을 둘 다 겸비한 ‘육각형 복서’라고 생각한다. 가장 자신 있는 기술은 카운터 펀치인 ‘슥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권오곤 선수를 강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도 실력으로 밀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100% 이길 자신 있다”며 “남은 선수가 4명으로 추려진 만큼 우승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 링 위에서 죽는다는 각오로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 제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오게 됐는지 똑똑히 확인시켜드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반면, 권오곤은 “빠른 핸드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강한 주먹이 제 스타일이다. 번개같이 빠른 타이밍에 들어가는 잽과 스트레이트, 휘몰아치는 연타에 자신 있다”고 이야기했다. 4강에서 맞붙는 이채현을 “영리하고 공수 균형이 완벽한 선수”라고 치켜세우면서도 “하지만 복싱의 파괴력이 무엇인지, 제가 왜 두 체급 챔피언이었는지 보여주겠다. 아내와 아들을 생각하며 이기겠다”고 다짐해 이채현과의 치열한 접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아이 엠 복서’는 16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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