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빈이 자신의 사진이 각종 사기 범죄에 악용된 정황과 관련해 법원에 출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이미지 도용’ 피해의 심각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주빈은 자신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임을 분명히 하며, 보험·투자 권유는 물론 중고차 딜러 사칭 사례까지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빈이 언급한 핵심은 ‘증명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연쇄 피해입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과거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무단으로 확산되며, 누군가의 신뢰를 얻는 ‘프로필’처럼 소비됐고, 그 결과 특정 피해자들이 이주빈과 연관된 인물로 오인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주빈은 법원으로부터 출석 요청을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안의 맥락은 단순 ‘사칭’ 수준을 넘어섭니다. 이주빈 측 설명에 따르면 도용된 사진이 보험 상담원처럼 보이는 계정, 투자 권유 메시지의 신뢰도를 높이는 이미지, 중고차 딜러를 사칭하는 프로필 등 여러 유형의 범죄 정황에 반복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언급됐습니다. 이미지가 범죄의 ‘도구’가 되면서, 당사자는 사실 확인을 위해 수사·사법 절차에 협조해야 하는 부담까지 떠안게 된 셈입니다.
피해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가장 곤혹스러운 대목은 ‘오해’입니다. 이주빈은 자신과 무관한 일로 주변에서 의심을 받거나 확인 전화를 받는 상황을 겪었다는 취지로 전해졌고, 실제로 회사 측에도 관련 연락이 가는 등 일상과 업무에 영향이 이어졌다는 내용이 보도됐습니다. 유명인의 얼굴이 신뢰를 담보하는 장치로 악용될 경우, 사기 피해자는 물론 사진 당사자 역시 2차 피해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이주빈은 걸그룹 활동을 거쳐 배우로 전향한 뒤 드라마·영화 등에서 존재감을 쌓아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작품 활동과 더불어 대중 매체 출연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는데, 이번 ‘법원 출석’ 이슈는 개인의 스캔들이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 연예인 초상권이 어떻게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사안은 연예인의 이미지가 ‘공개된 정보’로 소비되는 시대에, 도용이 곧바로 금전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로도 읽힙니다. 이주빈이 피해자임을 재차 강조한 가운데, 향후 수사 및 사법 절차에서 도용 경로와 범죄 연계 여부가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동시에 플랫폼의 계정 검증 강화, 피해 확산 차단 등 제도적 보완 요구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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