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일 미국 비판…“못 가지면 뺏는 해적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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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일 미국 비판…“못 가지면 뺏는 해적 같아”

이데일리 2026-01-14 09:4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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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이란 제재를 두고 연일 비판하고 있다. 명목상으로는 국제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이유에서지만 미국의 조치들이 중국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새해가 시작되자 미국은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기 위해 일련의 일방적 조치를 취했다”며 “이 패권적 행위들은 미국이 국제 질서를 약화시키고 전 세계적 혼란을 일으키는 혼돈의 최대 원천이 되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고 14일 보도했다.

우선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 반정부 시위가 열리고 있는 이란을 두고는 강력한 선택을 고려 중이라고 압박하며 이란 거래국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덴마크령 그린란드는 미국으로 편입을 주장하고 있으며 쿠바측에 늦기 전에 미국과 합의하라며 위협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런 일련의 행위가 ‘일방적이고 패권적’이라는 게 중국측 주장이다.

신화통신은 미국이 세계를 혼란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방향에서 공격을 가하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패권과 자기 이익을 유지하려는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베네수엘라 공격은 정권과 자원 통제를 전복하려는 시도이며 그린란드의 풍부한 자원과 북극 내 지정학적 가치에도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신화통신은 “다른 나라 주권을 무시하고 다른 나라 이익을 사유재산으로 여기는 관행은 ‘좋아하면 가져가고 못 얻으면 뺏다’는 해적 스타일과 같다”고 꼬집었다.

신화통신은 “미국의 패권적 행동은 국제법 규범을 짓밟고 국제 정의를 훼손한다”면서 “‘미국 우선’을 국제 규범보다 우선시하며 사회를 약자와 강자의 ‘정글 시대’로 끌어들이려 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쿠바, 프랑스 등이 미국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를 나타냈음을 언급했다.

신화통신은 “이른바 ‘힘의 위치’에서 출발해 패권과 괴롭힘을 조장하고 평화와 발전의 흐름을 무시하며 역사의 흐름에 반해 난동을 부리는 것은 분명히 더 넓고 강한 반대를 불러일으키고 결국 유혈 사태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미국 행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것은 중국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에 대응해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국가들과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다. 미국이 개입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이란은 중국의 많은 양의 석유를 수출하고 있는 교역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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