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병기, 이미 제명으로 정치적으로 끝나…수사 통해 돌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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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병기, 이미 제명으로 정치적으로 끝나…수사 통해 돌아와야"

아주경제 2026-01-14 09:2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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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제명 처분에 대해 "정치적으로 끝난 것"이라며 "수사기관에서 밝힌 후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14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제명 처분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그렇지만 잔인한 결정을 할 때는 해야 된다. 정당은 법적으로 따지는 게 아닌 정치적으로 따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의 일은 지난 12일 윤리심판원의 결정으로 끝났다"며 "그러나 법적으로는 경찰에서 잘 싸워서 이겨서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오는 날을 학수고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김 전 원내대표의 결백을 믿는다"며 "아마 김 전 원내대표도 내가 '선당후사해라', '탈당해라', '제명해라' 하는 것을 듣고 엄청나게 섭섭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민주당과 김 전 원내대표를 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바라보며 '버티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고 있을 수도 없다"며 "경찰 수사가 한 달 있으면 나올 테니 기다려달라는 말 같은데 당이 어떻게 한 달을 참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앞으로 한 달을 기다리건 두 달을 기다리건 그것은 수사기관에서 밝혀져서 결백해서 돌아오는 그날을 기다리자"라며 "4~5개월 있으면 지방선거가 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스템상 지도부에서 잘 처리하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제명 결정에 대해 "(동료 의원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윤리심판원의 심판에 대해 재심 판결을 요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윤리심판원에서 절차와 과정대로 판단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비상징계권을 발동할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 "그렇게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제명이라는 건 국회의원이나 민주당원에 대해 정치적으로 마지막을 끊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절차와 과정을 분명히 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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