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한동훈 제명에 긴급 회동…'대안과미래'도 입장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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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한동훈 제명에 긴급 회동…'대안과미래'도 입장 낼 듯

모두서치 2026-01-14 09: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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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친한(친한동훈)계가 14일 당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긴급 회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친한계인 윤희석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서 구체적인 대응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종의 회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오늘 당장 회의를 할 예정인가'라고 묻자 "빨리 만나야 한다"고 했다.

윤 전 대변인은 "어쨌든 의견을 많이 구해서 정확한 방향을 정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엄청난 상황이 벌어졌으니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최고위에서 뭐가 결정된 게 아니고,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더 중지를 모아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장동혁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봐야 되지 않겠나. 본인이 임명한 당무감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이 이러한 행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필요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그래도 새벽은 온다. 파도 없는 인생도 없다. 탈당하고픈 심정 알겠지만 기다려달라"고 적었다.

당내 친한계 의원들도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사실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조작된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객관적으로 징계할 만한 사유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한동훈 대표를 제명한 이유는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고 했다.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어게인 세력을 앞세워 정당사에 남을 최악의 비민주적 결정을 내린 장 대표는 최고위에서 이 의결을 뒤집어야 한다"며 "사익을 위해 당을 선거 패배의 길로 몰고 있는 당 지도부를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고 했다.

한지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은 우리 당을 자멸로 몰겠다는 결정"이라며 "사심 정치는 거부한다.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했다.

진종오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특정 한동훈 찍어내기. 편하십니까. 국민 무섭지도 않습니까"라며 "결과가 참담하다"고 했다.

당내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꾸려진 모임인 대안과미래도 윤리위의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에 대한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대안과미래 소속인 권영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어제 아침에 회의할 때까지만 해도 공개적으로 입장 발표를 하지 말고 장동혁 지도부에 '정치로 해결하자'는 뜻을 간사들이 김대식 특보에게 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한밤중에 쿠데타 하듯이 기습적으로 이렇게 제명 결정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한 일"이라며 "최고위가 이 부분들을 정치적으로 푸는 해법을 내놔야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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