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록히드마틴이 지난해 F-35 전투기 191대를 인도하며 종전 최고 기록인 142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14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현재 F-35의 연간 생산 속도는 다른 동맹국 전투기 생산보다 5배 빠른 수준으로, 프로그램의 규모와 완성도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올해 초 누적 비행시간 100만 시간 돌파에 이은 쾌거다. 지난해에는 TR-3(Technology Refresh 3) 개발을 완료하며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했고, 약 1300대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F-35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 및 지원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F-35가 실제 전투 상황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에서 이란 방공망 무력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미 해병대 F-35B는 전개 작전 기간 동안 사고 없이 약 5000시간의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폴란드 영공에서 러시아 드론을 격추하며 나토(NATO) 소속 F-35가 동맹국 영공에서 위협 요소를 직접 요격한 첫 사례를 기록했다.
고객들은 도입 규모 확대로 F-35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보여줬다. 이탈리아와 덴마크는 각각 25대와 16대를 추가 도입하며 기존 도입 계획(Program of Record)을 확대했다. 또한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해외 고객국들도 주요 사업 목표를 달성했다. 핀란드는 첫 F-35 기체 출고를 기념했으며, 벨기에는 자국 내 첫 기체를 인도받았다. 노르웨이는 도입 예정 기체 전체의 인도를 완료했다.
지난해 9월, F-35 합동 프로그램 사무국(Joint Program Office, JPO)과 록히드마틴은 최대 296대의 F-35 생산 및 인도를 위한 로트 18~19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240억 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은 F-35 프로그램 역사상 최대 생산 계약이다. 양측은 또한 지난해 이후 연간 유지·보수 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항공기 유지관리 계약에도 합의했다.
천시 맥킨토시 F-35 프로그램 부사장 겸 총괄은 “2025년 생산 목표를 달성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 F-35 팀이 자랑스럽다”며 "전 세계에서 미군과 동맹국이 F-35를 운용해 각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는 만큼, 최신 기술을 지속 적용해 모든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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