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바다 된 와일드카드 2차전…크라운해태, 우리금융캐피탈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PBA 팀리그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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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된 와일드카드 2차전…크라운해태, 우리금융캐피탈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PBA 팀리그 PS]

빌리어즈 2026-01-14 02:1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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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는 6세트 임정숙의 대역전극과 오태준의 7세트 하이런 10점 활약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용휘 기자.
크라운해태는 6세트 임정숙의 대역전극과 오태준의 7세트 하이런 10점 활약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임정숙(크라운해태)이 결국 해냈다.

정규리그 5라운드 동안 6세트에서 단 한 번도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넘지 못했던 임정숙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에서 스롱을 연달아 꺾고 팀을 구해냈다. 크라운해태는 극적인 풀세트 접전 끝에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13일 밤 9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크라운해태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했다.

어드밴티지 1승을 안고 시리즈에 나선 우리금융캐피탈은 단 1승만 추가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지만, 1·2차전을 연달아 내주며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1세트에 호흡을 맞춘 우리금융캐피탈의 엄상필과 다비드 사파타.
1세트에 호흡을 맞춘 우리금융캐피탈의 엄상필과 다비드 사파타.

1차전 패배 후 반격에 나선 우리금융캐피탈은 2차전에서 오더를 대폭 변경했다. 1세트에는 강민구 대신 엄상필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와 투입했고, 4세트에서는 강민구가 김민영과 호흡을 맞췄다. 선지훈은 7세트 마무리를 맡았다.

1세트에서 사파타-엄상필은 7이닝까지 9:10으로 앞서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엄상필의 마무리 뒤돌리기샷이 키스로 무산됐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김재근-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는 나란히 1점씩을 올리며 11:10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임정숙-백민주가 스롱-김민영을 9:3(5이닝)으로 제압하며 크라운해태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크라운해태의 임정숙. 임정숙은 2세트 여자복식에 이어 6세트 여자단식에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연달아 잡아내며 패배 위기에 몰린 팀을 구했다.
크라운해태의 임정숙. 임정숙은 2세트 여자복식에 이어 6세트 여자단식에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연달아 잡아내며 패배 위기에 몰린 팀을 구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강민구는 4세트에 이어 5세트까지 연달아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강민구는 4세트에 이어 5세트까지 연달아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3세트에 사파타가 하이런 9점을 앞세워 마르티네스를 15:3(4이닝)으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4세트에서는 강민구-김민영이 노병찬-백민주를 9:4(3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우리금융캐피탈은 5세트에서도 강민구가 김재근을 상대로 극적인 11:10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를 2-3으로 뒤집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6세트. 스롱은 임정숙을 상대로 2이닝 만에 7:1로 앞서며 단 2점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임정숙은 포기하지 않았다. 끈질기게 추격을 벌인 임정숙은 8이닝에 8:8 동점을 만든 뒤, 9이닝 선공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9:8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최종 7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7세트에서는 오태준이 폭발했다. 2이닝에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퍼펙트큐에 도전한 오태준은 마지막 1점을 남겼지만, 4이닝째에 이를 마무리하며 11:2 승리를 완성했다.

7세트에 하이런 10점을 치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한 크라운해태의 오태준.
7세트에 하이런 10점을 치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한 크라운해태의 오태준.

결국 임정숙의 극적인 6세트 승부수와 오태준의 마무리가 어우러진 크라운해태는 와일드카드전에서 2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오태준은 “6세트에 들어가기 전 임정숙 선수에게 ‘내가 7세트에 나갈 수 있게만 해달라’고 말했는데…”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고, 임정숙 역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치열했던 승부의 무게를 전했다.

한편, 크라운해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하나카드와 맞붙는다. 준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14일 밤 9시 30분 1차전, 15일 오후 3시 2차전이 열린다. 1승 1패 동률 시에는 같은 날 밤 9시 30분 3차전에서 승부를 가린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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