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카르다노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이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이 바이든 시절보다 오히려 업계에 더 큰 타격을 입혔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호스킨슨은 13일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 직후 가상자산 업계는 새 정부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트럼프 부부의 밈코인 출시로 그 기대가 단번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부부가 지난 2025년 초 각자 밈코인을 출시하면서 업계에 혼란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호스킨슨은 이 사태가 단순한 시장 혼란에 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당시 미 의회에서는 가상자산 규제를 둘러싼 초당적 개혁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밈코인 논란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간 합의 분위기가 깨졌다는 것이다. 그는 "가상자산이 정당 간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 테마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밈코인 사태만 없었다면 스테이블코인 법안과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은 벌써 의회를 통과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업계가 오랜 기간 준비해온 규제 정비 기회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기 잡음으로 날려버렸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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