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선형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수원 KT 김선형(38)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김선형은 최근 회복세를 보였다. 그는 지난해 뒤꿈치 부상 탓에 전열을 이탈했다. 병원 검진 결과에서 뼈에 금이 발견됐다. 부상 악화를 막느라 공백이 길어졌다. 그는 지난해 11월 8일 부산 KCC전을 끝으로 회복에 전념하다 최근 훈련에 돌입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김선형은 현재 코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발 상태는 많이 괜찮아졌다. 스프린트, 방향 전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귀 시점은 올스타전 이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전 출전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대신 그는 각종 행사로 팬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다. 김선형은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역대 최다 3회 선정된 KBL의 스타다. 그는 지난달 올스타 팬·선수단 투표에서도 합산 점수 20.96점으로 또 한 번 별을 달았다. 올스타전이 끝난 뒤에는 복귀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KT 구단 관계자는 “경기 체력을 끌어올린 뒤 복귀 날짜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KT는 올 시즌 가드진의 잇단 부상에 신음했다. 8일 원주 DB전에선 아시아쿼터 선수 조엘 카굴랑안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진 결과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다. 문경은 KT 감독은 “마음 아프지만, 카굴랑안의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반면 이 기간 신인 강성욱은 KT의 큰 소득 중 하나다. 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평균 22분3초 출전해 8.8점·3.4어시스트로 두각을 나타냈다.
김선형이 복귀하면 KT는 천군만마를 얻는다. 그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평균 27분50초 출전해 10.6점·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뒤꿈치 통증에도 팀 내 국내 선수 평균 득점 1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적 첫 시즌부터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 더 큰 추진력이 필요한 KT에도 김선형의 복귀가 절실하다. KT는 16승16패로 6위에 올라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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