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 결심공판에서 법정 안팎의 긴장과 소란이 교차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마지막 재판에서 박억수 특검보는 최종 의견을 통해 피고인에게 선고 가능한 형 가운데 사형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발동한 행위는 헌정 질서를 파괴한 중대 범죄라고 강조하며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발언이 이어지는 동안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짙은 색 정장을 입은 채 옅은 미소를 띠거나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며 헛웃음을 보이는 등 무심한 태도를 유지했다.
방청석에서는 특검의 구형 발언이 나오자 놀라움과 분노가 뒤섞인 반응이 터져 나왔다.
일부 지지자들은 욕설을 내뱉거나 큰 웃음을 터뜨렸고 법정은 한때 소란에 휩싸였다. 재판부가 정숙을 요청하자 소리는 잦아들었지만 긴장된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방청석을 천천히 훑어보며 미소를 지었고 특검이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을 설명할 때는 고개를 가로젓거나 무표정으로 앞을 바라봤다. 사형 구형이 명확히 언급되는 순간에는 어이가 없다는 듯 입꼬리를 올리는 표정도 포착됐다.
같은 시각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 또한 집중이 되었다. 선물한 드럼으로 다카이치와 드럼 합주중이라 화제가 되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타이밍 무엇이냐며 AI같은 사진이라며 놀라워하고 있다.
이날 재판이 열린 417호 법정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 내란수괴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젊은 시절 서울대 법대 재학 당시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맡아 전두환 당시 국보위원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던 일화가 다시 회자되며 역사의 아이러니를 떠올리게 했다.
특검의 최종 의견이 이어지는 밤늦은 시간까지 약 60석 규모의 방청석은 가득 찼고 방청객들은 한숨을 쉬거나 혀를 차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북한 도발을 유인했다는 특검의 주장에도 윤 전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은 윤갑근 변호사와 속삭이며 헛웃음을 보였고 재판 내내 감정의 큰 기복 없이 담담한 태도를 유지했다.
사형 구형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법정 안은 웃음과 야유 그리고 무거운 침묵이 교차하며 역사적 장면을 만들어냈고 이제 모든 판단은 재판부의 선고만을 남겨두게 됐다.
윤석열 1심 선고는 2월 중순 전망이다. 지귀연이 2월 23일 인사이동이라 그전에 선고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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