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0 20-25 30-28 15-13)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승점 2점을 획득한 OK저축은행은 4위 한국전력과의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좁혔다. 시즌 성적은 11승11패(승점 33점). 4연패 수렁에 빠진 선두 대한항공의 시즌 성적은 14승7패(승점 42점)가 됐다.
OK저축은행에서는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27점)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차지환(14점), 트렌트 오데이(등록명 오데이·12점), 전광인(11점), 박창성(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29점)과 정한용(22점)이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미들 블로커 김규민~아포짓 스파이커 러셀~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미들 블로커 최준혁~세터 한선수, 리베로 료헤이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미들 블로커 오데이~아포짓 스파이커 오데이~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미들 블로커 박창성, 리베로 정성현·부용찬
정지석과 임재영의 부상 이후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대한항공은 이날 정한용-김선호를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 전 헤난 감독은 "OK저축은행은 블로킹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빠른 플레이에 능한 김선호를 내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1세트: 러셀, 김선호 앞세워 먼저 주도권 잡은 대한항공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린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1-1에서 김선호의 퀵오픈, 러셀의 블로킹, 김선호의 오픈, 전광인의 범실, 차지환의 범실, 김선호의 블로킹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10-13에서 차지환의 퀵오픈, 차지환의 오픈으로 연속 득점했고, 15-18에서 이민규의 오픈, 한선수의 네트터치 범실, 오데이의 블로킹으로 18-18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역전까지 만들진 못했다. 21-21에서 러셀의 퀵오픈, 러셀의 서브득점이 나왔고, 디미트로프가 범실을 범했다. 대한항공은 24-21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차지환의 범실로 1점을 추가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이것이 디미트로프의 존재감, 반격 나선 OK저축은행
1세트를 따내지 못한 OK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부터 대한항공을 몰아붙였다. 7-7에서 전광인의 오픈, 디미트로프의 오픈, 오데이의 블로킹으로 3점을 얻었고, 11-9에서는 디미트로프의 오픈, 정한용의 범실로 2점을 더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상대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17-16에서 송희채의 오픈, 대한항공의 포지션 폴트, 송희채의 오픈으로 3득점하면서 20-16으로 달아났다. 디미트로프가 오픈으로 득점하면서 두 팀의 거리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22-18에서 박창성의 속공과 디미트로프의 백어택으로 2점을 만들었고, 24-20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임동혁이 서브범실을 범하면서 그대로 2세트가 끝났다.
◆3세트: 5점 차 열세 극복하고 분위기 가져온 대한항공
OK저축은행은 3세트 초반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0-0에서 한선수의 서브범실, 러셀의 범실, 오데이의 블로킹, 이민규의 서브득점, 오데이의 속공으로 대거 5점을 뽑았다.
대한항공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6으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속공, 김민재의 서브득점, 송희채의 퀵오픈으로 4-6까지 추격했다. 8-10에서는 박창성의 서브범실, 러셀의 오픈으로 2득점하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12-14에서 정한용의 백어택, 러셀의 백어택, 최준혁의 속공을 묶어 3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18-17에서 정한용의 오픈, 러셀의 오픈, 김민재의 블로킹, 송희채의 범실,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5점을 추가했고, 24-20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러셀의 오픈으로 3세트를 마쳤다.
◆4세트: 듀스 접전 끝에 웃은 팀은 OK저축은행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고 싶었던 OK저축은행은 4세트 2-2에서 디미트로프의 연속 퀵오픈, 디미트로프의 블로킹, 차지환의 블로킹으로 4득점했다. 대한항공은 2-6에서 4연속 득점으로 6-6 균형을 맞췄고, 7-8에서 최준혁의 속공,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2득점했다.
OK저축은행은 포기하지 않았다. 10-12에서 오데이의 속공, 차지환의 오픈으로 2득점했고, 12-13에서 차지환의 오픈, 디미트로프의 오픈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대한항공도 만만치 않았다. 14-15에서 디미트로프의 서브범실,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재역전했다.
OK저축은행은 16-17에서 전광인의 퀵오픈, 오데이의 속공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9-19에서는 오데이의 속공, 디미트로프의 퀵오픈, 러셀의 범실로 3연속 득점했다.
경기의 흐름이 바뀐 건 4세트 후반이었다. OK저축은행은 23-22에서 차지환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차지했지만, 24-22에서 러셀에게 오픈, 서브득점을 내줬다.
OK저축은행은 27-26에서 러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지만, 27-28에서 오데이의 속공으로 한숨을 돌렸다. 디미트로프의 퀵오픈으로 29-28 리드를 되찾았고, 러셀이 범실을 기록하면서 4세트가 종료됐다.
◆5세트: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승부, 4세트 이어 5세트까지 따낸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의 상승세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은 3-3에서 김선호의 서브범실, 디미트로프의 백어택으로 연속 득점했고, 6-5에서 디미트로프의 오픈, 차지환의 오픈, 러셀의 범실로 3점을 더 보탰다.
대한항공은 8-12에서 김선호의 오픈, 러셀의 백어택으로 2득점하며 10-12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OK저축은행은 13-11에서 러셀의 범실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14-13에서 정한용이 범실을 범했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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