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승 기회를 놓쳤다.
PSG는 13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쿠프 드 프랑스 32강에서 파리FC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PSG의 우승 여정은 끝났다.
PSG의 안방에서 열린 경기였고 워낙 압도적인 전력을 갖고 있기에 전반전부터 PSG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전반전 PSG는 70%의 볼 점유율을 잡고 파리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하지만 8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단 2개였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에 막히는 등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 등을 빼고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를 투입해 변화를 주었다. 선제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후반 29분 역습 한 방에 실점을 내줬다. 순식간에 끌려가는 입장이 된 PSG는 더욱 템포를 끌어 올렸고 소나기 슈팅을 퍼부으면서 동점골을 노렸으나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PSG는 득점에 실패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강인은 스쿼드 제외였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결승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아직까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PSG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개인 훈련은 진행하고 있지만 경기에 나설 몸 상태는 아닌 듯하다.
PSG의 탈락과 함께 이강인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도 날아갔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PSG에 입성한 뒤 한국 선수 최고의 우승 커리어를 밟아왔다. PSG 입단 첫 시즌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등 프랑스 국내 대회를 석권하면서 3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2년 차에는 프랑스 국내 대회 3관왕과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도 우승했다. 최근 FIFA 인터컨티넨탈컵도 우승하면서 이강인은 9개의 우승을 달성했다.
PSG는 지난 9일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에서 마르세유를 꺾고 우승했는데 이강인은 명단 제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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