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조태숙 회장)가 기자 신년회를 열고 2026년을 향한 협회 정책 방향과 서울 관광산업의 중장기 과제를 제시하며 언론과의 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12일, 협회 회의실에서 관광업계 언론인을 초청해 기자 신년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협회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관광산업의 회복 이후 과제를 점검하고, 언론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협회는 이날 ▲회원사 권익 신장을 위한 제도개선 및 대정부 건의 활동 강화 ▲회원사 수익증대를 위한 경영환경 개선 지원 활동 강화 ▲회원사 확충에 따른 외연 확대로 협회 위상 제고 ▲재정 건전화를 위한 지자체 위·수탁사업 지속 확대를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중소·영세 여행사의 회복과 경쟁력 제고 없이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도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태숙 회장은 인사말에서“서울 관광은 회복 국면을 넘어 구조적 전환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협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회원사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관광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 관광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회의 지난해 주요 성과와 함께 2026년 추진 계획도 소개됐다. 건전 관광시장 질서 확립사업, 회원사 대상 경영·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 관광객 환대실천사업 등이 주요 내용으로 제시됐다.
협회는 특히 디지털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여행사를 위해 실무 중심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하고, 정책자금과 지원사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안내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신년회에서는 사전 질의와 자유 의견 개진을 중심으로 협회장과 기자단 간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여행업계 회복 방안,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 전략, 팬데믹 이후 여행업 위기 진단과 타개책, 소통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조 회장은 “2026년 관광업의 핵심 화두는 회복 이후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라며 “여행업이 단순 판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기획력과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협회가 공공과 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야간·도시문화 관광, 웰니스·힐링 관광, MICE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특수 목적 시장 맞춤형 상품 등을 서울 관광의 전략 테마로 제시했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이번 기자 신년회를 계기로 언론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서울시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관광 활성화 세미나와 정책 토론 등 공론의 장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2026년을 서울 관광이 양적 회복을 넘어 질적 도약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