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과 양보의 정신으로 빠른 시간에 타결 정중히 요청"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는 13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파업 장기화 때 서울로 오가는 경기도 버스 중 공공관리제 노선에 대해 요금 무료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 긴급 수송대책은 크게 2가지"라며 "우선 단기대책은 서울시 파업 노선과 유사한 경기 버스 노선을 대폭 증차·증회하고 동시에 마을버스 증회 운행과 시내버스 예비차량을 최대한 동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업이 며칠간 지속될 경우 시군 전세버스 지원에 대해 도가 예비비를 통해 예산을 지원하고 관용버스를 투입하겠다"며 "서울로 오가는 128개 노선 중 41개 공공관리제 노선에 대한 요금 무료화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로 오가는 경기도 시내버스는 128개 노선에 1천788대가 운행한다. 경기도를 오가는 서울시 시내버스는 111개 노선에 2천505대이다.
공공관리제는 민간 회사가 운영하던 시내버스를 경기도와 시군이 같이 관리하면서 재정 지원과 평가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로 128개 노선 중 41개 노선이 공공관리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 지사는 "시민의 발을 묶고 있는 여러 불편을 감안해서 타협과 양보의 정신으로 빠른 시간에 타결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서울 시내버스 노조에 당부했다.
한편 이번 파업에 참여한 서울시 시내버스는 300여개 노선 7천300여대이며 이중 경기도에 영향을 주는 노선은 12개 지역 111개 노선 2천505대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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