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물류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러셀로보틱스가 현대차·기아의 차세대 생산 거점에 대규모 무인지게차를 공급하며 공정 자동화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러셀로보틱스는 현대자동차와 계약을 체결하고 기아 화성 PBV(목적기반차량) ‘PV7’ 전용공장인 ‘이보 플랜트 웨스트(EVO Plant WEST)’에 무인지게차(AGF) 40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AGF는 2027년 준공 예정인 공장 내 사이드·루프 및 무빙파트 공급라인에 투입돼 무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 공정 효율성과 물류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러셀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사 러셀의 자회사로 AGF를 비롯해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등 다양한 물류로봇 하드웨어와 자체 개발한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ACS)를 보유하고 있다. 제조 공정부터 대형 물류창고까지 아우르는 턴키(Turn-key)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자동차 산업 레퍼런스도 두드러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대차와 기아에 도입된 AGF 총 84대 가운데 82대를 러셀로보틱스가 공급하게 됐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아산공장, 울산 1·3공장과 기아 광명 이보 공장 등 주요 생산 거점의 자동화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축적된 결과라는 평가다.
조부근 러셀로보틱스 대표는 “기아 PV7 전용공장이라는 상징적인 현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셀로보틱스는 현대차·기아 외에도 SK하이닉스,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CJ, 롯데칠성 등 국내외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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