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은 마이클 캐릭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데이비스 온스테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이클 캐릭과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도록 합의에 도달했다. 최종 계약 및 세부 사항 발표는 추후 확정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유 감독직을 떠난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앞날에 행운을 빌겠다”라며 아모림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전부터 맨유 보드진과 포메이션, 이적시장 정책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었고 지난해 12월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1-1 무승부 이후 그 갈등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림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뒤 보드진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고, 가차없이 경질됐다.
맨유 U-18 팀을 이끌던 대런 플레처 감독이 임시로 맨유 1군을 맡아 지난 두 경기를 소화했다. 번리 원정에서 2-2로 비겼고, 직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FA컵 64강에서 1-2로 패해 탈락했다.
이렇다 할 지도자 경력이 없는 플레처로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수가 없었다고 판단한 맨유는 일찍이 이번 시즌을 마칠 새로운 인물을 물색했다. 크게 두 명의 후보가 거론됐다. 맨유 임시 감독을 맡아 승률 74%의 좋은 성적을 내고 정식 감독으로 승격되어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등을 달성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마찬가지로 맨유 임시 감독을 맡은 뒤 2부 미들즈브러에서 경험을 쌓은 캐릭이었다.
초반에는 솔샤르로 기우는 모양새였는데 캐릭으로 급물살을 탔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 “캐릭이 맨유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다. 캐릭은 제시된 모든 조건을 수락했고 마지막 그린 라이트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고 로마노 기자 특유의 ‘Here We Go Soon’을 덧붙이며 부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예상대로 공신력이 아주 높은 온스테인 기자까지 13일 캐릭의 맨유 임시 감독 복귀를 보도하며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캐릭은 2021-22시즌 솔샤르 감독이 사임한 뒤 3경기를 지휘했고 2승 1무로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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