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방학에 ‘뭘 해야 할까’ 망설인다면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온 가족이 함께 찰흙을 활용한 모빌 제작과 몸놀이부터 미술관에서 열리는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 전시 주제와 연계한 나만의 창작물 제작 등 도내 곳곳에서 이색적이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 도어린이박물관, 도자박물관과 ‘찰흙’으로 온 가족 추억 만들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경기도자박물관과 협력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두 기관은 오는 17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우리가족 모빌만들기’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의 ‘띠’를 주제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찰흙을 활용해 모빌 제작과 몸놀이를 경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가족 모빌만들기’는 7세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총 2차시 수업에 모두 참여해야 한다. 1차시는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12간지에 대해 알아보고 가족의 띠를 주제로 한 모빌을 제작한다. 2차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이어지며 각자의 띠를 몸으로 표현하는 등 신체 활동을 한 뒤 1차시에서 만든 구성품을 하나의 모빌로 완성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가족당 1팀으로 신청하며 한 팀은 보호자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원시립미술관, 클래식 음악과 미술 한 자리에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관에서 클래식 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오전 11시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아트인사이드 ‘겨울방학 음악회’가 무료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현악 4중주와 목관 5중주의 해설이 함께하며 클래식과 인기 영화음악 10곡이 연주된다. 관람객은 ▲상생스의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피아졸라의 ‘노래와 푸가’ ▲영화 ‘여인의 향기’ OST 탱고 ‘간발의 차이로’ ▲히사이시조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룰렛 이벤트를 통해 미술관 기념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오후 2시에는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 백남준 예술상 수상작가 ‘조안 조나스’ 연계…가족과 가면 만들기
백남준아트센터는 국내 미술관에서 최초로 열리는 조안 조나스의 개인전을 깊이 있게 감상하고 관람객이 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창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제8회 백남준 예술상 수상작가전 ‘조안 조나스: 인간 너머의 세계’와 연계한 주말 가족 프로그램을 지난 3일부터 시작해 오는 3월29일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 일 70분간 진행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나 어린이 없이 참여하는 가족도 포함해 5팀 내외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간 너머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탐구하는 조안 조나스의 예술 세계를 체험을 통해 이해하도록 전시 감상과 창작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워크북을 활용한 전시 감상 도슨트로 시작한다. 참여자들은 도슨트와 함께 눈으로 보고, 손으로 그리고, 감각으로 느끼는 워크북 활동을 한다.
이어지는 창작 워크숍에선 조안 조나스의 작업에서 주요한 모티프로 등장하는 ‘가면’을 주제로 전시 감상에서 느낀 감각과 생각을 창작물로 표현한다. 각자 가면을 만든 뒤 이야기를 나누며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가의 예술 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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