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실효성 차이 컸다"…KT 고객 30만 명 이탈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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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실효성 차이 컸다"…KT 고객 30만 명 이탈한 이유는?

M투데이 2026-01-13 17:1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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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고 (출처 : KT)
KT 로고 (출처 : KT)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KT의 위약금 중도 해지 면제 조치가 13일 종료되는 가운데,  KT를 떠난 고객이 3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전날(12일)까지 총 26만 6,782명이 KT를 이탈했다.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당시에도 전체 이탈자 중 약 26%가 종료일에 몰린 만큼 종료까지 30만명 이탈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번 KT 이탈 사태가 주목받는 이유는 불과 6개월 전 SK텔레콤 해킹 사태 당시 KT가 이득을 봤던 숫자보다 더 많은 고객을 되돌려준 셈이기 때문이다. 

16만명 가량이 이탈한 SK텔레콤과 달리 30만명 가량의 이탈자가 나온 이유는 보상책의 실효성 차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SKT 을지로 사옥 (출처 : SK텔레콤)
SKT 을지로 사옥 (출처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당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50% 할인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단행했지만, KT는 매달 100GB 추가 데이터와 로밍 데이터 50% 추가 제공, OTT 6개월 이용권 등 비교적 실효성이 떨어지는 보상책에 그쳤다.

특히, 데이터 추가 지급은 이미 ‘무제한 요금제’가 보편화된 통신 환경에서는 설득력이 떨어졌고, 요금 할인이라는 직관적 보상이 빠지면서 불만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펨토셀 장비 부실 관리, 해킹 은폐 의혹, 경영 공백 등 복합적 이슈들이 고객 불신을 키웠고, KT의 미흡한 대응이 경쟁사들의 보조금 마케팅과 맞물리면서 탈출 러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KT를 비롯한 통신 3사는 번호이동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도한 보조금, 허위·비방 광고 등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유통점 현장 점검에 나서며 시장 질서 회복에 고삐를 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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